호텔·숙박 인테리어는 하룻밤을 넘어, 다시 찾고 싶은 경험과 무드를 설계하는 작업입니다. 호텔 플라밍고는 다크 톤을 기반으로 플라밍고라는 테마를 감각적으로 녹여, 라운지부터 객실까지 하나의 무드로 완성한 시공사례입니다. 강한 테마와 차분한 배경의 균형이 이 공간의 핵심입니다. 다크 톤 위에 딱 하나의 테마만 강하게 얹는 방식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히 기억에 남는 공간을 목표로 했습니다.
플라밍고를 테마로
→ 플라밍고 벽화를 주인공으로, 나머지는 다크 톤으로 눌러 감각적인 무드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정한 것은 '테마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녹일까'였습니다. 강렬한 블루 톤의 플라밍고 벽화를 라운지 정면에 두어 공간의 얼굴로 삼고, 벽돌과 다크 마감으로 배경을 눌러 테마가 유치하지 않게 균형을 잡았습니다. 글로브 펜던트와 에그 체어 같은 오브제로 무드를 더해, 사진 한 장에도 이 호텔만의 개성이 담기도록 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벽화와 조명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아늑한 휴식
→ 따뜻한 우드와 다크 톤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객실을 만들었습니다.
객실은 결국 잘 쉬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따뜻한 우드와 차분한 다크 톤으로 침대 주변을 감싸고,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빛을 깔아 아늑함을 더했습니다. 침구와 마감의 톤을 맞추고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 테마가 강한 라운지와 달리 객실은 온전한 휴식에 집중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방음과 조도 조절까지 고려해, 머무는 시간이 편안하도록 했습니다.
머무는 공간
→ 에그 체어와 글라스 파티션으로, 대기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운지를 구성했습니다.
라운지는 체크인과 대기, 휴식이 함께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라운드 형태의 에그 체어와 낮은 테이블로 편안한 좌석을 만들고, 글라스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면서도 답답하지 않게 열어 두었습니다. TV와 조명, 소재의 톤을 통일해 라운지 어디에 앉아도 같은 무드가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브랜드를 기억하게 됩니다.
테마를 완성
→ 플라밍고 아트월과 조형 오브제로, 테마를 디테일까지 완성했습니다.
마지막은 테마를 마무리 짓는 디테일입니다. 플라밍고 아트월과 조형 오브제, 글라스블록 벽을 더해 공간 곳곳에 테마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크게 드러내기보다 자연스럽게 마주치도록 배치해, 고객이 공간을 둘러보며 스스로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했습니다. 이런 디테일이 모여 '사진 찍고 싶은 호텔'을 만듭니다.
기획 → 설계 → 시공, 한 곳에서
기획 — 플라밍고라는 테마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풀지, 브랜드 콘셉트부터 정리했습니다. 설계 — 라운지·객실·아트월의 무드와 동선, 조명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했습니다. 시공 — 벽화·아트월·조명의 디테일을 맞춰, 콘셉트가 현장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했습니다. 야간 조명까지 고려해 밤에 더 살아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