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은 층·창·구조를 자유롭게 잡을 수 있는 만큼, 무엇을 더하느냐보다 무엇을 덜어내느냐가 완성도를 가릅니다. 정선 주택은 밝은 화이트 톤과 우드 바닥을 기준으로, 넓은 공간을 군더더기 없이 정리한 시공사례입니다. 거실부터 주방, 복도, 계단, 외관까지 하나의 톤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어느 공간에 서 있어도 한 집처럼 느껴지게 했습니다.
밝고 넓게, 덜어내서 완성
→ 화이트 톤과 우드 바닥으로 배경을 정리해, 넓은 공간이 그대로 드러나게 했습니다.
거실과 다이닝, 주방을 벽 없이 하나로 열어 넓은 한 공간처럼 흐르게 했습니다. 천장에는 라인 조명을 매입해 조명 기구가 튀지 않게 정리하고, 밝은 벽과 따뜻한 우드 바닥으로 넓은 면이 차분하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색과 소재를 절제한 만큼, 창밖 풍경과 빛이 공간의 주인공이 됩니다. 넓은 거실이라도 가구를 낮고 단정한 라인으로 두어, 시선이 창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통창으로 자연을 들이다
→ 큰 창과 커튼으로 빛을 조절해, 하루 종일 환한 집을 만들었습니다.
단독주택의 가장 큰 자산은 사방에서 들어오는 빛입니다. 아파트와 달리 창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잡을 수 있어, 빛 자체를 설계의 재료로 쓸 수 있습니다. 거실과 방마다 통창을 두어 자연광을 깊숙이 들이고, 이중 커튼으로 시간대에 따라 빛과 프라이버시를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드 바닥과 밝은 벽이 빛을 부드럽게 반사해, 공간 전체가 환하고 넓게 느껴집니다. 창은 단순히 뚫는 것이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 어떤 풍경이 담기는지까지 계산해 배치했습니다.
동선을 디자인으로
→ 긴 복도와 계단을 절제된 마감으로 정리해, 이동 동선 자체를 포인트로 만들었습니다.
긴 복도는 소실점을 살린 미니멀 마감으로, 끝까지 시선이 시원하게 뻗도록 했습니다. 계단은 밝은 스톤 디딤판과 슬림한 블랙 난간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 넓은 집의 수직 동선을 조형적인 오브제로 완성했습니다. 매일 오르내리는 동선이 곧 집의 인상이 됩니다. 복도 끝과 계단참에는 자연광이 닿도록 창을 두어, 이동하는 동안에도 답답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화이트 벽돌 모던 매스
→ 정돈된 매스와 화이트 벽돌로, 안과 밖의 톤을 하나로 이었습니다.
정선 주택은 화이트 벽돌로 마감한 모던한 매스가 특징입니다. 큐빅 형태의 볼륨과 절제된 창 배치로 외관에서부터 단정한 인상을 주고, 이 톤이 실내의 밝은 미니멀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디메이드는 외관 설계부터 내부 마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 집 전체의 완성도를 맞췄습니다. 단독주택은 건축·구조·인테리어가 맞물려야 하므로, 처음부터 하나의 팀이 함께 잡을 때 군더더기 없는 결과가 나옵니다.
기획 → 설계 → 시공, 한 곳에서
기획 — 넓은 단독주택을 밝고 정돈되게 만드는 톤의 기준부터 잡았습니다. 설계 — 채광·동선·수납을 함께 풀어, 넓은 공간이 비어 보이지 않게 배치했습니다.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나눴습니다. 시공 — 외관과 실내의 톤을 맞추고 디테일을 잡아, 도면의 의도가 현장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했습니다.






